마태복음 7장 1-29절

작성자
정음교회
작성일
2019-02-11 21:25
조회
4033
마태복음 7:1-29

1.
1.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사람의 기본적인 속성을 살펴보면 남을 쉽게 판단하고 재단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행위를 비판 정죄 판단이라고 합니다. 비판 정죄 판단의 전반적인 특징은 부정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좋은 것은 말하지 않으며, 나쁜 것을 말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고 난도질하게 됩니다.

이 같은 정죄와 비판을 향하여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나 잘해라’

3.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문제없고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부족한 그대로가 그 사람의 완벽일 수 있습니다. 코가 비뚤어진 사람은 비뚤어진 코가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이고, 찢어진 눈을 가진 사람은 그 찢어진 눈이 그 사람의 모습 자체라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 사람 자체로 완벽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로 만들어 주신 세상을 우리가 판단하고 쉽게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금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6.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위의 말씀은 분별의 말씀입니다.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비판과 정죄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좋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셔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불평 비판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 것, 거룩한 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아마 주님이 오셔도 불평만 할 것입니다.

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가 개, 돼지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선임을 인정하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아버지의 사랑과 넉넉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12.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보배로운 마음을 가지고 정죄와 비난을 멀리하며, 최고의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남을 대할 때 나를 대하는 심정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12절의 말씀을 황금률이라고 합니다. 아주 중요한 구약 율법의 핵심이라 그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천지가 없어져도 변하지 않는 말씀입니다. 남을 나처럼 여기고,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조금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그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빡빡하지 않게 넉넉한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3.
13.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믿음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생명의 길이니 악착같이 들어가야 할 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집에 가는 길이니, 이 길을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좁고 협착한 길은?
말씀의 뜻대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말씀대로 살아야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의 말을 듣고 행하는 길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은 것을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주의 말을 듣고 행하며, 뜻대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빠르고 편안한 길이 목적이 아니라, 어렵고 힘들더라도 바른 길 정도의 길을 걸어가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의 아버지!!
나의 허물에 민감한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비판과 원망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신앙의 길이 좁은 길 일지라도, 후회함 없이 정도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